무시당하는 기획? 무시할 수 없는 기획.
기획이 무시당하는 경우는?
디자인,개발의 경우는 기획의 과정을 보는것이 아니고 결과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이런 이슈가 자주 발생된다고 보면 된다.
아니,
반대로 생각해봐라. 당신이 어디서 디자인을 봤다 치자. 솔직히 누구나 뭐라고 한마디씩은 할껄?
당신이 최고의 디자인을 가져다가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다 한마디씩은 할꺼다. 그런거다.
기획도 마찬가지다, 만들어낸 결과를 보기 때문에 "이런건 누구나 생각하지, 어디에나 있는거지"라는 헛소리를 지껄인다고 보지만, 딱히 헛소리도 아니다. 좋게 생각해라.
우와! 기획 죽이는데? 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해라. 그렇게 말한다면, 그냥 당신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다.
왜?
당신이 테슬라 전기차를 생각했다고 치자, 그걸 기획했던 시점에 과연 누구하나 뭐라고 안했을까?
당신이 비데를 기획했다고 치자, 오만 사람들이 모여서 "누가 화장실에서 물을 뿌리냐? 휴지로 그냥 딱지"라고 할것이다.
당신이 생수판매를 기획했다고 치자, 과연? 그 시대에?? 물을 사먹어???
기획은 그런것이다.
자신이 기획한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끝까지 기획을 고수할 인내심과 마음가짐은 필수다.
상처도 많이 받는다. 필자도 많이 받았다. 욕도 하고 싸움도 하고...
하지만, 기획을 바꾸지 말라는뜻은 절대 절대 아니다. 그건 꼰대다. 앞뒤 꽉막힌 기획자인것이다.
더 좋은 생각, 시대의 흐름과 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맞춰서 최적화 시키는것이 기획이다. 결코 변치 않는것은 기획이 아니다. 꼰대발상일뿐이다.
기획은 다른것을 찾는것이 아니고, 최적화를 찾아내는것이다. 디자인과 유사하다. ART 가 아니고 DESIGN 이다.
가장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수십 수백 수천번 바꾸고 뭉개지면서 단단해지는것이 기획이다.
무시당하고 싶지 않은가?
그럼 상대의 생각을 한수 앞서나가라.
1차적 기획은 상대의 생각으로 보일만큼, 그리고 앞서 있는 생각을 숨겨놓고,
2차적 기획에서 상대의 생각을 바꿀만큼, 두단계 앞서 있는 생각을 숨겨놓고,
인내심을 가지고 그것이 맞다라는걸 보여줘라.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의 생각을 들어줘라 (싸우지 마라)
그러면 당신은 무시당하지 않을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일것이고, 당신의 생각을 지지하게 될것이며, 의존하게 될것이다.
잊지마라, 너는 월급쟁이 기획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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